면도 하기전에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비누나 쉐이빙 폼으로 면도 부위에 잘 발라주죠. 하지만 쉐이빙 폼이나 비누는 불투명 하기 때문에 짧은 수염을 면도할 때 면도 부위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쉐이빙 젤이나 쉐이빙 크림 등 대체 제품이 있는데요. 쉐이빙 스틱 쉐이빙 폼의 대체 역할을 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젤이나 크림과는 다르게 스틱과 같은 고체 형태로 되어서 수염위로 맛사지 하듯이 발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성분들 면도 잘 하고 계시나요? 저는 최근 클래식 면도에 입문해서 면도 용품들을 마구 사고 있어요. (...) 클래식 면도가 처음이다 보니까 면도하다 베이기도 하고 피도 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 스럽게 피부를 보호해야 겠다는 생존 본능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냥 마트에서 파는 쉐이빙 폼이나 쉐이빙 젤은 사기에는 뭔가 재미없고해서. 바버 501 브랜드에서 나온 쉐이빙 스틱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챠콜이 싸서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1만 2천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제품 포장 박스 사진입니다. 남성미가 느껴지죠?
이게 쉐이빙 스틱 제품입니다. 흠. 꽤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까고나니까 퀄리티가 약간 그렇긴 했는데 1만원. 용서되는 가격.
이 제품 단점 부터 말씀 드릴게요.
저는 오늘 이 제품 처음 써봐요. 처음 써보다보니 사용법이 서툴어서 느꼈던 단점 일 수 있다는점 고려 해서 읽어 주세요
단점
애매한 사용감
처음 피부에 닿자 마자 느꼈던 점은 . 이거는 어떻게 쓰는거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수염부위에 잘 발리지 않습니다. 매트한 느낌이어서 뻣뻣한 수염과 잘 안 문대 진다고 할까? 돌같은 스틱이라기 보다는 고체형 이긴 한데 좀 물러서 크림 처럼 뭉개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크림처럼 뭉개진 찌꺼기들을 모아서 면도부위에 문질러서 사용했습니다. 이럼 스틱의 의미가 있나?.. 아직 제가 처음 사용해서 사용을 잘 못했을 수 있으니 계속 사용해보면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너무 빨리 닳는 느낌.
저는 돌같은 제형을 기대 했는데 강하게 사용 하면 뭉게지는 제형 이다보니까 빨리 닳는 느낌입니다. 금방 다 써버릴거면 그냥 크림이나 젤을 살 걸 그랬습니다.
색깔이 있다.
무색 투명 할 것 같은데 색깔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도 발린 부위가 주황색일 겁니다.
차콜색상이 저렴해서 왜 그런가 했더니 색깔이 있어서 사람들한테 인기가 없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차콜은 바르니까 좀 웃깁니다. 구지 따지자면 단점 까지는 아니지만 제품 설명에 포함이 안되있는 점이 색깔있는 것을 의도적으로 감춘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장점
제품이 꽤 괜찮다
바르니까 촉촉하고 면도가 잘되는 느낌이 확실히 있습니다. 촉촉하게 보습되는 느낌도 좋습니다.
면도 하고 나서도 피부가 확실히 다르네요.
선물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제품 가격도 비싸지 않고 나름 신선하면서도 제품 퀄리티도 나쁘지 않습니다. 내 돈 주고 사서 쓰는건 잘 모르겠지만 누가 선물한다면 확실히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콜색상은 숯 팩 바르는 느낌이므로 선물 하시는 분들은 이점 고려하셔야 합니다.
처음 받아봤을때 단점으로 느껴진 점이 있어서 단점이 매우 길고 장점이 짧은 것 같은데 쓰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면도제품을 많이 사용해보지는 않아서 다른 제품과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시중에 쉐이빙 폼보다는 확실히 좋습니다. 쫀쫀한 느낌이 면도하는 맛이 나더라구요.
오늘은 바버501 쉐이빙 스틱에 대해 리뷰해봤구요 다음번에도 재밌는 제품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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